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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년 4월 4일 두부레터입니다.

올해 1분기가 끝났습니다. 님! 부동산 지식 많이 쌓으셨는지요? 4월 첫 두부에서는 내집마련에 조금 더 도움이 될 '매수타이밍'과 '경매사이트 보는법' 등을 담았어요. 일주일에 한 번 찾아가는 두부니까 꼼꼼히 읽어주시면 매우 많이 감사할게요~ 😋

 

💬 지금 핫한 뉴스

그래서 매수 타이밍이 언제야?

서울 전세가율이 11년만에 최저치를 찍었어요. 50%로 뚝 떨어졌는데 이것도 곧 붕괴될 것 같아요. 전세가율, 말은 많이 들어봤는데 확 와닿지는 않죠? 근데 매수 타이밍을 고려할 때 '전세가율'이 굉장히 중요하답니다. 오늘은 기사뿐 아니라 월부TV 에서 짚어준 내용을 참고할게요!

무슨 일인데?

서울 지역 아파트 매매가에 대한 전세가 비율(전세가율)이 2011년 이후 11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어요. 3.30 기준으로 50.92%인데요, 전세가율이 50%대로 내려온 것이 11년 만이란 거죠. 

 

특히 3월 강남구의 전세가율이 41.63% 찍었어요. 강남구는 올해 입주물량이 4600여가구 쏟아질거라서 여기서 전세물량이 쏟아지면 전세가율은 더 하락할 것 같아요.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예요. 용산구 42.82% 송파구 44.69% 서초구 45.59% 양천구 48.64% 등이에요.

 

전세가율이 뭔데?

지금부터가 오늘의 핵심입니다. 왜냐면, '그래서 집을 언제 사야 하는데?'의 답을 바로 전세가율에서 찾을 수 있거든요. 전세가율의 정확한 정의는 '전세가율=매매가 분의 전세가' 입니다. 그림으로 볼까요?

 

 

 

호갱노노 등의 어플에서 아파트 시세를 보면 매매와 전세의 격차를 나타내는 표가 있어요. 그리고 밑에 전세가율이 평균 57.8%라고 친절하게 계산해주죠. 

 

아주 쉽게 말해볼까요? 매매와 전세 갭이 좁아지면=전세가율 상승, 갭이 멀어지면=전세가율 하락입니다.

 

지금 서울 전세가율이 11년에 최저치 찍었다고 했죠? 즉, 매매와 전세의 갭이 멀어졌다는 의미입니다. 바로 추론할 수 있는 건 매매는 오르고 전세는 뚝 떨어지는 경우인데요, 이보다 경우의 수는 더 다양합니다. 

 

[전세가율 하락에 대한 경우의 수]

 

위의 그래프를 보고 상상해 볼게요. 매매와 전세의 격차가 벌어질 경우는,

1) 매매는 그대로인데 전세가 떨어진다 - 매매는 오르는데 전세가 그대로이다

2) 매매가 오르는데 전세는 떨어진다

3) 매매는 빠른 속도로 오르는데 전세는 천천히 오른다 - 매매는 천천히 떨어지는데 전세는 더 빠르게 떨어진다

 

이렇게 3가지 경우 중, 지금 전세가율이 떨어지는 건 어디에 해당할까요?

바로바로바로 3) 매매는 천천히 떨어지는데 전세는 더 빠르게 떨어진다 입니다!

우린 모두 알잖아요. 집값이 계속 하락 중이고, '이 값이면 전세 좀 더 살자' 할 정도로 전세가가 많이 떨어지고 있다는 것을요.

 

 

전세가율이 왜 떨어지는데?

최근 주담대 금리가 조금 낮아지긴 했지만(연 3.660∼5.856%, 한달 전 대비 0.750%p 급락) 작년부터 고금리로 인해 전세보다 월세 찾는 사람이 많아졌어요. 그러다보니 전셋값이 집값보다 더 빠른 속도로 떨어졌죠. 

 

여기에 올해 강남구에서만 쏟아질 입주 물량이 4646가구가 될거예요. 새 아파트에 바로 들어가지 못하면 전세를 놓겠죠? 그럼 시장에 전세물량이 더 많이 쏟아지겠죠? 전세 들어갈 사람보다 물량이 많으면 전세가는 더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전세가율은 더 떨어지겠죠.

 

 

그래서 매수타이밍이 언제?

부동산 통계뷰어 R-ONE에 들어가보면 2012년부터 전국 아파트 가격 관련 통계를 볼 수 있어요. 너무 많으니 우선 서울만 볼게요. 엄청 빼곡하니 노란색 표시만 보면 되는데요, 2013년 8월로 서울 집값이 가장 낮을 때예요. 이때 전세가율은 약 61%입니다. 이때 매매는 바닥을 향하고 전세가 서서히 반등하여 둘의 갭이 좁혀지는 시기가 됩니다. 과거의 패턴을 분석해 본다면, '집값 계속 떨어지는데 하염없이 기다리기만 해야해?'가 아닌, 서서히 전세가가 고개를 드네?라는 기미가 보인다면 시장을 더 깊게 봐야하는 시그널이 될 수 있는거죠. 물론 역사가 완벽히 똑같이 반복되지는 않으니 어느정도 지표로 참고만 하는 것이 중요해요!

 

 
 

📚 경매에서 '유찰'이란?

어떤 물건이 경매 시장에 나왔는데 해당 물건에 아무도 입찰하지 않거나 입찰자는 있으나 보증금 미달, 입찰서류 미비 등의 사유로 입찰이 무효가 되는 경우

 
 

🏠 경매 시리즈


#경매사이트

지난 경매 시리즈에서 경매 공부 시 필요한 사이트들을 소개했는데요, 이번엔 본격적으로 '대법원 경매 사이트 보는 법'을 담아볼게요. 전문가라면 유료사이트를 보겠지만 우린 초보잖아요? 감을 익히기 위해선 대법원 무료 사이트로도 충분합니다🤭

 

 

다시한번 상기하자

법원경매절차를 짚어볼게요. 

 

  • 입찰공고
  • 물건자료열람
  • 현지답사 👌 -> 온라인 눈팅만 하면 놓치는 부분이 있을 수 있어요. 마음에 드는 물건을 발견했다면 꼭 임장을 해서 정말 가치있는 물건인지 파악해야 해요.
  • 경매참가신청
  • 개찰 및 최고가 입찰자 결정(집달관)
  • 낙찰여부 결정 선고(낙찰기일)
  • 대금납부
  • 소유권이전등기 촉탁
  • 소유권이전등기 완료 및 인도명령(필요할 경우 명도소송 진행)

 

 

위에서 오늘 확인할 부분은 '물건자료열람'입니다. 예시 이미지를 함께 볼게요.

 

경매물건-서울 아파트로 상세검색 했어요. 다양한 경매물건이 나와있는데 신림동에 있는 아파트 하나를 클릭해 봅니다. 노란색 표기부분만 보면,

 

감정평가액이 6억정도 돼요. '이 아파트를 감정해 보니 이 정도 가치가 있어요'라고 매긴 금액이에요. 그래서 이 감정평가액이 경매 최저가가 됩니다. 

 

그런데 무조건 감정가액을 기준으로 맞추면 큰 코 다쳐요. 꼭 시세를 확인해보고 주변과 가격대를 비교해봐야 해요. 그래야 터무니없이 높은 금액에 사버리는 리스크를 줄이거나 낙찰 확률을 높일 수 있답니다. 

 

해당 물건의 기본적인 사진 여러장이 뜨고 그 밑에 매각물건명세서, 현황조사서, 감정평가서 등이 보여요. 여기서 중요한 것이 매각물건명세서인데요. 경매입찰 1시간 전에 법원에서 조사한 명세서를 열람할 수 있어요. 

이게 중요한 이유는, 점유자 관련 내용 때문이에요. 즉 해당 물건에 점유하고 있는 자가 누구인지, 전세입자가 살고있다면 보증금이 얼마, 확정일자 언제, 대항력을 갖췄는지 등의 정보를 알아야 하거든요. 그럼 해당 금액을 감안해서 경매가를 매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위의 명세서에는 공란이 많죠? 초보자에겐 이런 것이 좋은 물건이에요. 대개 집주인이 산다는 것이고 여기에 얽힌 케이스가 복잡하지 않다는 의미죠!

 

다시 맨 위의 그림을 보면 가장 하단에 기일내역이 적혀 있어요. 매각기일은 '경매가 이 날 이뤄지니 이 장소로 오세요'란 의미고, 거기서 낙찰이 결정되면 약 일주일의 시간을 거쳐 매각결정이 떨어집니다. 그것이 매각결정기일이 됩니다.

 

 

 
 

📰 간추린 늬우스


 

반지하 3개월 이상 살았다면

앞으로 고시원·쪽방·반지하 등에 3개월 이상 거주한 무주택 세입자는 최대 보증금 5천만원을 무이자로 최장 10년까지 대출받을 수 있어요. 보증금 2억원 이하의 전용면적 85㎡(1인 가구 전용면적 60㎡) 이하 주택만 신청 가능하며 접수는 4월 10일부터입니다.

보증금 먼저 갈게요

4월1일부터 세입자가 거주하던 집이 공매·경매된 경우 해당 주택에 부과되는 당해세(종합부동산세, 상속세 등)분보다 주택 보증금 변제가 더 앞서게 됩니다. 기존에는 낙찰 대금을 정부가 가장 먼저 당해세 명목으로 떼어가고, 저당권 등 채권이 가져간 후에야 임차보증금을 받을 수 있었는데요, 앞으로 전세 피해자들이 먼저 받게 되고 그다음 저당권 등 채권이 가져가고 다시 나머지 임차보증금을 돌려받게 되며 정부 당해세는 가장 후순위가 됩니다.

 

악성 미분양이 더 문제

지난달 미분양 주택 증가세가 확연하게 꺾였지만 건설사들의 긴장감은 여전합니다. 수요가 완전히 살아난 영향이라기보다 건설사 등 사업 주체들이 분양을 미룬 영향이 있다는 분석인데요. 특히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증가했다는 점도 주목되는군요.

 

2030 다시 일어나나요!

‘영끌’을 주도했던 20, 30대 젊은층의 아파트 매입 비중이 다시 늘고 있어요. 잇따른 대출 규제 완화와 특례보금자리론 출시 등에 따라 청년층 자금 조달이 수월해진 영향으로 해석되는데요. 지난해 10월 27.5%까지 떨어졌던 20, 30대 전국 아파트 매입 비중이 올해 2월까지 5개월 연속 증가세입니다.

공시가 하락이 몰고 온...

예상보다 큰 폭 내려간 공동주택 공시가격 조정 발표로 과거 대비 세금 인하 폭이 상당한 수준인데요. 이에 따라 다주택자 물건 중 일부는 회수 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해요. 국토부가 올해 재산세와 종부세 공정시장가액비율이 지난해와 동일하다는 가정으로 시뮬레이션한 결과, 공시가 12억5천만원 주택을 보유한 경우 보유세는 280만2천원으로 지난해 대비 30.5% 줄어든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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