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에서 '전세가율' 치면 바로 나와요. 지난 1월부터 빠지고 있는 상황이에요. 저건 전국적인 거고, 서울만 따지면 58%가 나옵니다. 10억이면 전세가 5.8억 정도 된다는 거예요. 최근 매매가 활발해지면서 집값이 반등하는 분위기인데 전세는 오히려 하락하는 추세예요. 왜냐면, 전국적으로 피해자를 양산한 전세사기와 역전세난 등으로 세입자들이 전세보다 월세를 선택했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하반기에 주목도가 높은데요, 두부가 계속 얘기했어요. 전셋값이 가장 높았던 때가 '21년이고, 2년 지나 계약 만료되는 시점이 올 하반기라고요. 두부가 5억 전세끼고 갭투자를 했는데 세입자가 나간대요. 새로운 세입자한테 5억 받아서 돌려줘야 하는데 그새 전셋값이 쭈-욱 빠져 3억이네요. 그럼 두부가 2억을 어떻게든 메꿔야 해요. 역전세난이죠. 그래서 전문가들은 8, 9월 역전세 대란이 올거라고 예측해요. 이를 막기 위해 정부가 '보증금 대출용에 대한 DTI를 풀어주겠다, 즉 집주인이 대출 더 받을 수 있게 해주겠다'라고 얘기했지만, 어찌 됐든 두부같은 집주인이 보증금 빼주기 위해 더 마련해야 할 평균값이 7천만원 정도 된다고 하네요. 주인이 대출 받아서라도 보증금 돌려주면 역전세가 진정될 것이다, 아니다! 고금리에 대출 받아도 부담스러운 금액, 그렇다면 감당 못하고 집을 팔게 될 확률이 높아질 것이다, 이런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어요. 만약 후자의 경우가 더 많다면 시장에 매물이 계속 나와 집값이 하락할 수 있어요. 공사 얼마나 하고있지? 1~5월 누계 기준 전국 주택 착공이 작년 동기 대비 47.9%나 줄었어요. 새 아파트 짓겠다고 삽을 뜬 게 줄었으니 그만큼 지금 아파트 공사를 별로 안한다는 의미인데요, 이유는 지난해부터 가파르게 오른 건축자재값과 인건비로 인해 공사비 협상 차질을 빚고 있는 사업장이 많아졌기 때문이에요. 인허가부터 착공 이후 입주까지 보통 3년이 걸리는데, 지금 이렇게 공사를 안하면 2~3년 뒤 아파트 공급 물량이 줄어든다는 거예요. 그렇다면? 그러면 그때 집값은 또 상승할 수 있겠죠. 이런저런걸로 다 따져보면, 지금 꿈틀은 전셋값이 뒤받쳐 주지 않으면 '잠시 꿈틀'에 멈추고, 현 상황을 주욱 유지하다 2~3년 뒤 집값이 상승할 수 있다로 분석할 수 있겠어요. 물론 현재 나오는 기사들을 종합해 본 결과이고, 상황이 어떻게 돌아갈지는 두부가 계속 따라가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