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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년 5월 9일 두부레터입니다.

님, 혹시 한옥 스테이 해보셨나요? 두부는 지난 연휴에 처음 가평에 있는 한옥에 머물렀는데요. 새삼스레 온돌 시스템의 진귀함(?)을 느꼈답니다. 비가 온 후라 굉장히 쌀쌀했는데 몸은 따뜻하고, 창밖 공기의 시원함은 그대로 느끼니 야외온천하는 기분이더라고요~ 😁

 

💬 지금 핫한 뉴스

16번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

전세사기로 유명(?)해진 곳이 빌라, 연립주택 등이에요. 이런 곳들이 경매시장에 떠밀려가도 대부분 꺼리다보니 유찰이 반복되고 있어요. 

*유찰: 경매 입찰에서 응찰자가 없어 무효 선언! 다음 경매로 넘어가게 되는 것.

무슨 일인데?

4월 기준, 경매시장에서 서울 빌라(다세대·연립주택) 10채 중 9채가 유찰됐어요. 주인을 못찾아 계속 경매시장에 머무는 거죠. 서울 빌라 820건 중 71건만 낙찰된 정도예요. 한 마디로 '빌라는 쳐다도 안보는 상황'입니다.

감정가 2억2200만원에 나온 성북구의 한 빌라가 있어요. 이게 16번이나 유찰됐어요. 17번만에 주인을 찾았는데 최종 가격이 1530만원으로 훅 떨어졌네요. 2억 넘는 빌라를 천만원 선에 산거죠. 그런데 해당 물건에 '선순위 임차인 보증금 2억'이 껴있어요. 그렇다면 1530만원에 샀어도 보증금 2억도 낙찰자가 인수하게 돼요.

즉, 아무리 싼 가격에 나와도 내가 갚아줘야 할 보증금이 껴있다면 굳이 살 필요가 있을까요? 그래서 계속 유찰하게 되는 거죠.

잠깐, 유찰이 되면?

유찰은 주인을 못 찾아 다음 경매로 넘어가는 거라고 했죠? 이렇게 넘어갈때마다 유찰 저감률이 20~30% 정도 발생해요. 갑자기 전문용어가 등장했네요.

 

한번 유찰되면 다음 경매 때 최저매각가격이 낮아져요. 이번에 안 팔렸다면 '대특가 할인' 써붙이고 다음 손님 맞이를 해야 하는거죠. 1억에서 시작한 물건이 유찰저감률 20%가 된다면 다음 경매 입찰 가격이 8천만원부터 시작하게 됩니다. 

 

  

앞으로 재고 더 쌓인다?

전세사기나 깡통전세 등의 이슈가 커지면 경매 시장이 바빠집니다. 물건이 많아져 낙찰-유찰-낙찰 등을 계속 반복해야 하거든요. 앞으로 경매 시장에 재고가 더 쌓일 것 같다는 경고음이 커졌습니다. 이달 전세계약이 종료되는 수도권 소재 빌라 10채 중 1채 이상이 ‘깡통전세’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기 때문이에요.

 

깡통전세는 '전세보증금+주담대 금액이 집값의 7~80%에 육박한 상황'인데요. 이게 왜 위험할까요?

 

✍️ 두부가 빌라 전세를 계약하려고 해요. 집값이 5억인데 보증금이 2억이래요. 서류 이것저것 떼보니 집주인이 대출 2억을 끼고 산 집이네요? 즉, 집주인은 본인 돈 1억만 갖고 은행 대출 2억에 전세금 2억끼고 집을 산거예요. 갭투자죠. 

 

부동산 시장이 좋으면 상관없지만 요즘같은 시기에 5억짜리가 4억이 될 수도 있어요. 두부가 전세계약 만료돼 보증금 빼려고 하니 집주인이 못 준대요. 4억짜리 집인데 대출이 2억이 껴있으니 다음 세입자가 잘 안 들어오려고 하겠죠? 그럼 두부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하는 거죠. 그러다 경매로 넘어가면 은행 대출 2억 빼고 두부 보증금은 허공으로 사라질 수 있습니다. 

 

근데 왜 올해 들어 깡통전세가 많아질거란 분석이 나왔을까요? 전세는 대개 2년으로 계약하는데 그렇다면 2021년 계약한 물건들이 올해 만료돼요. 21년만 해도 집값이 고공행진할때죠. 2년이 지난 지금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었기 때문에 그 어느때보다 깡통전세나 역전세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겁니다.

 

 

 
 

🏠 청약 시리즈


#로또확률

청약엔 가점제와 추첨제가 있어요. 가점제는 조건 별로 점수를 매겨 만점에 가까울수록 당첨확률이 높아져요.

 

👉 무주택기간 32점+부양가족수 35점+청약통장 가입기간 17점=84점 만점

 

그런데 딱 봐도 이제 막 청통 가입한 청년이나 신혼부부에겐 불리해 보이죠? 그래서 추첨제가 있는데요, 로또처럼 추첨하는 거예요. 

 

최근 2030 세대를 위해 추첨제 비율을 높였어요. 점수가 낮다면 '운'에 맡기는 것도 방법이겠죠!

달라진 추첨제 비율

아파트 평수에 따라 가점/추첨제 비율이 달라요. 앞에서 2030 세대를 위해 추첨제 비율을 늘렸다고 했죠? 그러니 평수가 작을수록 추첨 비율이 높아요.

 

[출처: 부동산 114]

올해 들어 규제지역은 강남3구+용산구만 남았잖아요? 이를 제외한 모든 지역은 오른쪽(비규제지역) 파트를 보면 되겠어요.

그럼 내가 점수로 도전할지 운에 맡길지 어떻게 선택해야 할까요? 청약 평균 당첨 가점이 얼마인지 보면 되겠죠!

당첨확률이 높은 점수는?

부동산R114에서 최근 5년간 '서울 청약에서 당첨된 평균 가점'을 조사했어요. 

 

[출처: 부동산 114]

집값이 높았던 '21년 평균점수가 62점으로 피크를 찍더니, '22년에 푹 꺼졌어요. 작년 집값이 계속 떨어졌잖아요? 고금리, 경기 침체 영향으로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자 청약에 몰리는 사람도 줄어든거죠. 그러다 올해 들어 64점으로 다시 치솟았네요. 님은 너무 잘 아시죠! 부동산 규제를 매우 많이 완화하자 조금씩 청약으로 몰리고 있는거죠.

5월 대기중인 청약은?

2째 주 전국 분양 일정이에요. 모두 비규제지역이죠? [청약홈] 캘린더에서 상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답니다. 

 

[출처: 부동산 114]

 

 
 

📚 '부동산 공제증서'란?

 공인중개사를 통해 부동산을 계약할 때 받는 것으로, 공인중개사의 고의 또는 과실로 계약자에게 손해가 발생하였을 경우 한국공인중개사협회나 보증보험회사에서 중개업자 대신 피해금액을 보상해 준다는 증명서

 
 

📰 간추린 늬우스


 

압구정 재건축 특혜?

서울시가 압구정 한강변 아파트 초고층 재건축 사업에 대해 공공기여(기부채납) 비율을 15%에서 10%로 완화한 것과 관련한 특혜 논란에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어요. 과거 서울시가 한강변 초고층 재건축 조건으로 공공기여를 25∼32% 받았고 현재 재건축을 추진하는 한강변이 아닌 다른 아파트들은 15%의 공공기여율이 적용되는데 여기서 압구정은 10%로 또 줄었기 때문이에요.

투자할거야!

직방이 지난달 18일부터 지난 2일까지 앱 이용자 72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0~30대는 재테크와 투자수단으로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 비율이 19.6%로 낮았지만 향후 부동산에 투자 예정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54.5%로 절반을 넘어섰어요. 부동산에 투자하고 있는 응답자 가운데 가장 많이 보유한 상품은 '기존 아파트'로 47.5%를 차지했고요.

 

전세사기 피하는 방법

우선 주변 부동산의 매매가와 전세가 확인하는 게 중요합니다. 만약 매매가와 전세가가 차이가 없는 매물이라면 당연히 계약을 피하는 게 좋아요. 그 다음 해당 부동산의 근저당권이나 전세권 등 집주인의 채무 상태를 확인해야 하고요. 마지막으로 전세 사기 방지의 가장 핵심인 집주인의 세금 체납 사실 확인입니다.

 

58%가 상승거래?

올해 3, 4월 아파트 거래 1만3242건 중 57.6%의 매매가격이 1, 2월 가격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어요. 상승 거래가 가장 많은 곳은 세종시로 3, 4월 거래된 조사 대상 중 77.5%의 평균 실거래가격이 직전 2개월 대비 올랐다는 사실!

 

안심 집수리 2차 모집

서울시가 반지하 등 저층주거지 밀집지역 내 노후주택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집수리 공사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안심 집수리 보조사업' 2차 대상자를 오는 31일까지 모집해요. 신청 대상은 서울 시내 10년 이상 된 '저층주택' 중 자치구 추천을 받은 중위소득 70% 이하 '주거 취약가구' 및 반지하 주택이에요. 희망 가구는 소재 자치구에 신청서 및 첨부서류를 제출하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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