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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년 3월 21일 두부레터입니다.

이제 정말로 마스크를 당당하게 벗어도 되는 날이 왔어요! 

 

💬 지금 핫한 뉴스

12억 넘어도 괜찮아요~

어제(20일)부터 분양가 12억 넘는 집도 중도금 대출이 나옵니다. 1인당 중도금 대출 보증 한도 규정도 폐지됐어요. 12억 넘는 집을 순수 현금으로 살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바로 이런 비판에 따라 나온 조치라고 합니다.

중도금 대출?

청약에 당첨돼 본 적이 있다면 알거예요. 새 아파트 분양 받으면 계약금-중도금-잔금, 이렇게 3단계에 걸쳐 돈을 내는데요. 대개 중도금은 분양가의 60%정도로 꽤 부담되는 금액이죠. 그래서 통상 건설사의 알선을 받아 은행 등에서 돈을 빌리는데요, 이걸 집단대출이라고 합니다.

 

근데 '분양가 9억 넘으면 중도금 대출 안해줘!' 라던 것이 부동산 경기가 안 좋아지기 시작하자 작년 말 '12억 이상 금지!'로 바꾸더니 어제부터 '12억 넘어도 해줄게!'로 변경된 것이죠. 

즉, 지금까지는 12억 넘는 집 분양받게 되면 순수 '내돈내산'으로 해야 했는데, 이제는 '은돈내산(은행 돈으로 내가 산)'이 될 수 있는 겁니다. 

한도도 없어지네?

그리고 1인당 중도금 대출 보증 한도가 5억이었는데요. 이것도 없어집니다. 예를 들어 분양가 14억인 아파트를 분양받았다면 최대 60%까지인 8억4000만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이죠. 기존엔 아예 대출이 안 나왔겠죠. 14억이니까요!

 

 

혜택 받을 곳은?

이러한 정책 변화는 20일 이후 중도금 납부를 진행하는 사업장에 적용되는데요. 만일 시공사와 입주자 간 대출 기간에 대해 협의를 했다면 1회차뿐만 아니라 2회차 이상 중도금에 대해서도 대출 받을 수 있어요.

 

그럼 지금 진행되는, 앞으로 진행 될 아파트 분양 당첨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겠죠? 그곳이 어딘가 하면...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 전용 84㎡ (분양가 12억~13억원 선)을 시작으로, 4~5월 강남구 대치동 ‘디에이치대치에델루이’(대치구마을3지구), 서초구 방배동 ‘래미안원페를라’(방배6구역), 강남구 청담동 ‘청담르엘’(청담삼익), 송파구 신천동 ‘잠실래미안아이파크’(잠실진주) 등이 줄줄이 기다리고 있답니다. 

 

 

이자는 생각 안함?

우선 12억 넘는다는 것부터가 총 분양가 압박이 크죠. 그래서 강남권 아파트에 대한 청약 수요는 늘겠지만 정작 여기에 신청할 수 있는 서민층/중산층은 많지 않을거란 분석입니다. 그리고 대출이 나온다고 해도 요즘같은 고금리 시대에 선뜻 대출받기 쉽지 않아요. 물론 개인별 주택별 지역별 금리가 조금씩 다르니 아래는 참고만 해주세요!

 

[출처: 한경 집코노미]

 
 

📙 알쓸부팁(알고봐야쓸모있는부동산팁)


전세권 설정 등기를 아시나요?

 

깡통전세, 전세사기로부터 내 보증금을 지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크게 보증금 반환을 책임지는 '전세보증보험', 이사 당일 까먹지 말아야 할 '전입신고&확정일자 받기', 그리고 전세 권리를 증명하는 '전세권 설정'이 있습니다. 오늘은 바로 '전세권 설정'을 담아볼게요.

 

 

전세권 설정이란?

등기사항전부증명서에 '내가 여기 전세 세입자예요'를 기록하는 거예요. 내 보증금이 이 집에 걸려있으니 경매 등에서 나를 꼭 챙겨줘야 한다는 도장같은 것이죠. 

 

중요한 건, 전세권 설정 등기는 집주인과 세입자의 공동신청이 있어야 하기에 집주인의 동의가 필요해요. 그래서 조금이라도 불안하다 싶으면, 아예 집 구할때부터 부동산에 '전세권 설정이 가능한 집을 알아봐주세요'라고 알리는 게 좋아요.  

 

 

어떻게 설정하지?

 

집주인이 동의했다면, 전세 계약서 작성 시 특약에 '임대인은 전세권 설정에 동의한다' 정도를 넣으면 돼요. 그리고 인터넷등기소에서 신청 GO! 등기신청서 작성을 하면 위임장도 함께 작성되는데요, 잔금 지급할 땐 해당 위임장에 임대인 서명이나 날인 받으면 됩니다.

 

 

어떤 효력이 있지?

 

전세권 설정은 등기부에 기재되는 권리로서 확정일자와 마찬가지로 세입자의 우선변제권을 보존하는 효력이 있어요. 그럼 확정일자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앞서 언급했든 집주인의 동의 여부, 그리고 비용입니다. 확정일자를 받는 것은 집주인의 동의가 필요 없거든요. 비용도 차이가 많이 나요. 확정일자는 수수료 600원만 내면 되는데, 전세권 설정등기는 보증금 액수에 따라 정해지거든요. 그래서 보통 확정일자까지만 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그럼 전세권 설정이 조금 섭섭해집니다. 더 좋은 장점도 분명 있거든요!

 

확정일자만 받은 경우, 별도로 집주인에 임차보증금반환청구소송 등을 제기하고 승소해야 강제집행 절차로 나아갈 수 있는데요. 반면 전세권설정 등기를 받았다면 별도의 판결절차 없이도 직접 경매신청이 가능합니다.

 

[확정일자 및 전입신고 다시보기]

 

 

📚 구입자금보증이란?

주택담보대출 시 공제되는 최우선변제 소액임차보증금 등에 대한 보증으로 대출한도를 늘려주는 상품

 

🏠 경매 시리즈


#부동산 호재 파악하는 사이트 소개

경매에서 이 집을 살까말까 고민하는 기준은 부동산 호재가 될 것입니다. 모든 부동산이 그렇지만 특히 경매는 내가 live 집 보단 투자로서의 가치를 먼저 보게 되기 때문이죠. 경매가 어렵다고 하는 이유가 그만큼 많은 공부를 필요로 하기 때문인데요. GTX 노선 호재, 인근 산업단지가 들어선다 등의 단편적인 면보다는 좀 더 깊게 파고들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비단 경매뿐 아니라) 부동산 관련 공부 시 봐야 할 사이트 몇 개 소개할게요.

(참고: 실전 부동산 경매 도서 중)

 

 

토지계획 열람은 '토지이음에서


 

눈여겨보던 지역의 앞으로의 도시계획을 알고 싶다면 '토지이음'을 찾아봅니다. 주소를 입력하면 해당 지역의 토지이용계획이나 도시계획을 상세히 볼 수 있어요. 두부는 '송파구'를 입력해봤는데요, 아래와 같이 주변 아파트의 재건축정비사업 등이 나타나네요. 

 

 

시청 홈페이지


 

해당 지역의 시청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지역의 개발 진행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답니다. 공신력 있고 확실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반면,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는 정보이다보니 개발 호재를 빠르게 선점하는 효과는 조금 떨어질 수 있어요.

 

 

씨:리얼

 

이름이 귀엽죠? LH에서 운영하는 부동산 정보 포털 사이트예요. 토지이용계획이나 인구 증감, 개발계획, 성장률 등을 확인할 수 있어요.

 

 

대한민국 법원 경매정보

 

무료이긴 하나 초보자가 보기에 조금 어려울 수 있어요. *그래서 다음 경매 시리즈에선 경매사이트 보는 법을 담을 예정입니다!

 

아래는 강남구 아파트로 검색하니 나온 리스트 중 은마아파트 경매 건입니다. 간략하게 풀이하면, 감정가가 얼마, 최저매각가격, 그리고 물건 사진은 물론 해당 지도를 통해 주변 호재가 있는지 정도를 분석해볼 수 있어요. 

 

경매 시리즈 모아보기
 
 
 

📰 간추린 늬우스


 

서울 변신할게요!

서울시가 공공시설 도시계획 규제를 완화하는 서울시 도시계획 조례 개정안을 본격 실행합니다. 시는 대학 용적률을 1.2배까지 늘리고 용적률 제한이 없는 혁신성장구역(시설)을 도입합니다. 완화 받은 용적률은 혁신성장구역에만 사용할 수 있고요.

세종시 아래로 아래로

최근까지 급락했던 세종시의 아파트 값이 조금씩 바닥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신호들이 나오고 있어요. 이번 달 둘째 주(13일 기준) 세종시의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주 대비 4.4포인트(p) 상승했어요. 매매수급지수는 100 이하로 내려가면 시장에서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해요. 여전히 팔겠다는 사람이 많긴 하지만, 조금씩 매수 심리가 살아나고 있는 것이죠.

 

아파트 경매에 몰려

고금리 여파로 움츠러들었던 아파트 경매 시장이 부동산 규제 완화와 시중 아파트 급매물 소진 등으로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어요. 지난달 전국 아파트 경매 평균 응찰자 수는 2년 8개월 만에 가장 많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거든요.

 

전국 2만 6665 가구

4월 입주물량이 전국 41개 단지 총 2만6665가구인 것으로 나타났어요. 동월 기준, 지난 2018년 이후 5년 만에 가장 많은 수치예요. 특히 임대물량은 총 29.5%로 올해 기준 가장 많은 물량이네요.

실거래가 띄우기 스탑!

정부가 허위 거래신고 뒤 계약을 해제하는 수법으로 부동산 시장을 교란하는 '실거래가 띄우기' 기획조사에 착수합니다. 2021년 1월부터 지난달까지 신고가 해제 거래 등 전국의 의심거래 1086건이 대상인데요. 계약서가 존재하는지, 계약 취소 뒤 배액배상이 이뤄졌는지 등을 확인하고, 자금 조달 과정에서의 탈세와 대출규정 위반 여부도 함께 조사한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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