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 핫한 뉴스 12억 넘어도 괜찮아요~어제(20일)부터 분양가 12억 넘는 집도 중도금 대출이 나옵니다. 1인당 중도금 대출 보증 한도 규정도 폐지됐어요. 12억 넘는 집을 순수 현금으로 살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바로 이런 비판에 따라 나온 조치라고 합니다. 중도금 대출? 청약에 당첨돼 본 적이 있다면 알거예요. 새 아파트 분양 받으면 계약금-중도금-잔금, 이렇게 3단계에 걸쳐 돈을 내는데요. 대개 중도금은 분양가의 60%정도로 꽤 부담되는 금액이죠. 그래서 통상 건설사의 알선을 받아 은행 등에서 돈을 빌리는데요, 이걸 집단대출이라고 합니다. 근데 '분양가 9억 넘으면 중도금 대출 안해줘!' 라던 것이 부동산 경기가 안 좋아지기 시작하자 작년 말 '12억 이상 금지!'로 바꾸더니 어제부터 '12억 넘어도 해줄게!'로 변경된 것이죠. 즉, 지금까지는 12억 넘는 집 분양받게 되면 순수 '내돈내산'으로 해야 했는데, 이제는 '은돈내산(은행 돈으로 내가 산)'이 될 수 있는 겁니다. 한도도 없어지네? 그리고 1인당 중도금 대출 보증 한도가 5억이었는데요. 이것도 없어집니다. 예를 들어 분양가 14억인 아파트를 분양받았다면 최대 60%까지인 8억4000만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이죠. 기존엔 아예 대출이 안 나왔겠죠. 14억이니까요! 혜택 받을 곳은? 이러한 정책 변화는 20일 이후 중도금 납부를 진행하는 사업장에 적용되는데요. 만일 시공사와 입주자 간 대출 기간에 대해 협의를 했다면 1회차뿐만 아니라 2회차 이상 중도금에 대해서도 대출 받을 수 있어요. 그럼 지금 진행되는, 앞으로 진행 될 아파트 분양 당첨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겠죠? 그곳이 어딘가 하면...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 전용 84㎡ (분양가 12억~13억원 선)을 시작으로, 4~5월 강남구 대치동 ‘디에이치대치에델루이’(대치구마을3지구), 서초구 방배동 ‘래미안원페를라’(방배6구역), 강남구 청담동 ‘청담르엘’(청담삼익), 송파구 신천동 ‘잠실래미안아이파크’(잠실진주) 등이 줄줄이 기다리고 있답니다. 이자는 생각 안함? 우선 12억 넘는다는 것부터가 총 분양가 압박이 크죠. 그래서 강남권 아파트에 대한 청약 수요는 늘겠지만 정작 여기에 신청할 수 있는 서민층/중산층은 많지 않을거란 분석입니다. 그리고 대출이 나온다고 해도 요즘같은 고금리 시대에 선뜻 대출받기 쉽지 않아요. 물론 개인별 주택별 지역별 금리가 조금씩 다르니 아래는 참고만 해주세요! [출처: 한경 집코노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