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 핫한 뉴스 추가로 이만~큼 지원해준다고?지난 10일, [전세사기 피해 임차인 대상 추가 지원방안]이 나왔어요. 아, 이런 게 있었어? 아, 근데 이렇게 바뀌어? 라는 부분이 많을 거예요. 전세사기 피해자를 위한 추가 지원은 총 6개입니다. 핵심 3개만 짚어봅니다. 월세 선납, 불편했지? 전세사기 피해를 당해 집을 빼앗긴 경우, 나라에서 임시로 '긴급지원주택'을 제공해요. 초반엔 서울에만 30채 가까이 있었고 인천으로 확대되면서 최근 최초 입주자가 입주를 완료했어요. 아, 그런 게 있었어? 예. 전세 사기 등으로 원래 살던 주택이 경매로 넘어가 '집에서 나가세요' 명령을 받은 경우 긴급 주거지원을 희망할 수 있어요. ‘전세사기 피해지원센터’에서 상담받으면 이런저런 조건을 따져 시세 30% 수준으로 집을 제공해 주는데요. 단, 이 집에 들어가려면 월세 6개월치를 미리 내야하고요, 원래 살던 집 평수 이하로만 입주할 수 있었어요. 거주기간은 최대 2년입니다. 그런데 이걸 업그레이드 했네요! 앞으론 월세 선납 안해도 돼요. 그냥 매월 꼬박꼬박 납부하면 됩니다. 원래 살던 평수보다 조금 초과해도 돼요. 그리고 2년이 지났어도 아직 다른 집 구하기 힘들다면, 이런저런 조건을 따져 곧바로 '공공임대주택'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지원까지 해줍니다. 어랏, 이게 내 집이 됐네? 두부가 전세로 들어간 집이 경매로 넘어갔어요. 아무리 따져봐도 내가 후순위라 보증금을 못 받을 것 같아요. 이럴바엔 차라리 내가 이 집을 사고말지! 라며 경매에서 낙찰해 버립니다. 예기치않게 1주택자가 됐네요? 그러나 두부는 전세사기 피해자이니 '넌 무주택자야'라는 혜택을 줍니다. 지난 2월에 발표된 내용인데요, 전세사기 피해를 당해 불가피하게 해당 집을 낙찰받아 1주택자가 됐더라도 '청약 시 무주택자' 신분을 준다는 거죠. 이번에 여기에 하나 더 얹어줍니다. 두부 신분은 무주택자이니, 만약 이 전에도 주택을 산 적이 없다면, 다음 집 구매 시 '디딤돌 대출이나 보금자리론' 등의 생애최초 우대혜택을 받을 수 있게 돼요. 나라에서 아주 낮은 금리로 해주는 주담대예요. 대출 걱정마! 맨~ 위에서 긴급지원주택 얘기가 나왔죠. 거기서 2년 살고 다른 전셋집을 구할 때도 저리대출 서비스 팍팍 지원해 줍니다. 얼마나요? 보증금 3억 이내 집을 가구 당 2.4억까지 빌려주는 데 금리는 연 1~2%대 입니다. 지금 시중은행 금리 생각하면 언빌리버블이네요. 복잡한 절차는 그만! 이러한 지원을 받으려면 '내가 정말 전세사기 피해를 당했다'는 입증이 있어야해요. 전세피해 확인서를 어떻게 받냐면, 경매절차가 모두 끝나서 피해가 확정된 이후에만 발급받을 수 있어요. 그리고 유효기간도 3개월뿐이죠. 지난 달 인천에서 한 전세사기 피해자가 경매에서 주택이 팔리지 않아 피해확인서를 발급받지 못했고, 대출 지원 역시 받을 수 없어 빌라에서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이 있었죠. 이제는 경매절차가 아직 안 끝났어도 보증금 피해만 확실하다면 '조건부 확인서'를 미리 발급받을 수 있어요. 그럼 경매 종료 즉시 지원이 가능하고 유효기간도 3->6개월로 늘어납니다. 물론, 사각지대도 있을 수 있지만 갈수록 심각해지는 전세사기 피해를 막기 위해 대책 방안이 나오고 있으니 지켜봐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