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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년 1월 마지막 두부레터입니다.

버스를 타고 종로를 지나다 조명가게 거리에 문득 시선이 꽂혔어요. 가만히 생각해보니 부동산 매매가 잘 안되면 건설업은 물론 인테리어 업까지 영향을 미치는구나... 생각보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시장여파가 상당하겠구나 라고요. 비싸면 비싼대로, 떨어지면 떨어지는대로 부동산이 꽁꽁 얼어붙네요🥞 *오늘 이벤트 당첨 발표함*

💬 지금 핫한 뉴스

'역세권 청년주택' 분위기 어때?


아는 사람만 안다는 '역세권 청년주택'. 님. 아셨나요? 서울시에서 청년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역세권에 임대주택을 싸게 공급하는 건데요. 취지는 좋은데 금리 인상으로 삐걱 소리가 나고 있습니다.

*역세권 청년주택 꿀팁도 들어있어요!

인기는 많아요!

서울에, 역세권에, 싸게 임대한다는데 누가 마다할까요? 서울시가 지난 13일까지 역세권 청년주택 21개 단지를 모집했는데요, 경쟁률 76.6 대 1을 기록했어요. 청년 1인가족을 위한 원룸(혹은 1.5룸) 형태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니 인기가 좋네요. 컨디션이 어떤데? 궁금하다면 아래 이미지 클릭!

 

[출처: 역세권 청년주택]

왜 인기가 많아?

역세권 청년주택, 누가 무엇을 신청할 수 있는지 들어가 봅니다.

우선 얼마나 저렴할까?

임대료는 공급유형이나 지역, 면적에 따라 조금씩 달라요. 공공임대의 경우 주변시세 대비 30% 수준, 민간임대의 경우 특공은 85%, 일반은 95% 수준이에요.

올해 어디에 무엇이 공급되나? 아래 이미지 클릭👇

지원 자격은 청년형과 신혼부부형으로 나뉘어요. 2개 모두 엇비슷하니 기본적인 조건을 볼게요.

  • 만 19세-39세 이하(신혼부부는 결혼 7년 이내)
  • 무주택이며 자동차 소유하면 안돼
  • 소득요건은 아래 기준을 맞추고
  • 자산이 2억 8,800만원 이하(신혼부부는 3억 2,500만원 이해)
아! 보증금의 최대 50%를 무이자로 지원해 주는데요, 청년은 4,500만원, 신혼부부는 6천만원까지 지원해 줍니다. 

근데 왜 삐그덕?

역세권 청년주택의 구조를 알아볼게요. 통학하거나 출근하는 청년들에게 역세권은 가장 좋은 조건이죠. 그래서 나라(공공기관)가 역세권 주변 민간 토지 주인과 손잡고 만든 건데요. "용적률 팍팍 올려줄테니 청년주택 짓자. 10년 지나면 임대주택 매각해서 수익 올릴 수 있어. 역세권이니 얼마나 비싸게 팔 수 있겠니?"라는 딜을 합니다. 

무조건적인 굿딜은 없겠죠? 더 구체적인 조건을 보면,

  • 인근 시세보다 10% 이상 싸야하고
  • 10년 간 팔 수 없으며, 입주자가 2년 재계약할때 임대료를 5% 이내로만 올릴 수 있음

(재)작년처럼 부동산이 뜨겁다 못해 데일 정도로 타오를 땐 '용적률 특혜아냐?'란 비난도 있었죠. 그런데 부동산 열기가 KTX보다 빠르게 식고나니 오히려 독이 되는 분위기예요. 바로 금리때문! 사업자 입장에서 청년주택 지으려고 영끌했더니 금리가 3->6%대로 올라 힘들어진거죠. 

즉, 이자 갚으려면 임대료를 올리거나 건물을 아예 파는 방법이 있지만 이 2개 다 제약이 걸려 어찌할 수 없는 겁니다. 

그래서 야심차게 사업을 준비하던 곳들이 "미리 매입한 토지, 걍 원가수준에 넘길게요"란 문의가 많아지고 있다고 해요. 정부에서 하는 사업이니 깡통전세 우려도 없고 저렴하다는 이점에 수요자는 몰리지만, 오히려 공급자는 발을 빼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어요.

 

역세권 청년주택 GO
 
 
 

📚 용적률이란?

대지면적에 대한 건축물 연면적의 비율입니다. 어렵죠. 쉽게 말해 용적률 높을수록 더 높이 많이 지을 수 있다는 의미예요. 용적률 올려줄게!라면 초고층으로 지을 수 있어!가 되는거죠. 근데 한정된 면적에 너도나도 높이 짓겠다고 하면 전망권이나 조망권 침해가 심각하겠죠? 그래서 법적으로 제한되는데요, 주거지역이냐 상업지역이냐에 따라 용적률이 정해져 있답니다.

 
 

📙 알쓸부팁(알고봐야쓸모있는부동산팁)

안 다룰 수 없는 난방비 이슈


지금 당장 내집마련이고 뭐고 이게 더 큰 문제일 거예요. 바로 난방비 폭탄입니다. 그동안 가스비는 계속 올랐는데 서민들 부담되니 눌러왔던 것이 지금 폭발한 것이고 여기에 역대급 추위로 더 많이 세게 틀자 말 그대로 폭탄이 된 것이죠. 어찌됐든 어떻게든 난방비를 줄여야겠습니다.

바로 어제!(30일)에 한국에너지공단이 '난방요금 절약 팁'을 발표했어요. 알고 있는 내용도 많지만 '이건 몰랐지'도 있으니 담아보겠습니다.

Tip 1. 실내 난방온도는 20도로 설정하라.

-> 1도 낮게 설정하면 에너지소비량이 7%나 절감!

-> 온수온도로 조절한다면 55도 내외로!

Tip 2. 보일러 틀었다면 가습기도 틀어라.

-> 수증기에 의해 실내 습도가 높아지면 어찌어찌하여 난방효율도 상승한다고.

Tip 3. 열을 최대한 사수하라.

-> 창표면에 뽁뽁이만 붙여도 실내온도가 2~3도 높아진다!

-> 바닥에 러그나 매트를 까는 것도 방법

Tip 4. 난방 유형별로 절약팁이 다르다고? 우리집은 어디에 속하는지 체크하자. 

1) 개별난방: 개별 보일러로 조정한다면 개별난방이다. 

-> 외출 시 보일러 off는 NO! 외출모드나 실내온도를 약하게 설정해 놓자. 

2) 지역난방: 대규모 시설에서 열을 생성해 지역 내 여러 건물에 집단적으로 열을 쏘는 방식. 

-> 중요한 건 겨울철 동안 온도 전원을 끄면 안된다는 것! 외출 시 현재 온도보다 2~3도 낮게 설정하고 3일 이상 외출 시엔 외출모드로 설정해 놓자.

-> 기본적으로 실내온도를 20로 설정하고 '그래도 춥다'하면 온도를 야금야금 올린다(0.5에서 1도씩) *춥다고 한번에 올려봐라, 난방비 폭탄 맞는다!

 [전체 보기]

 
 

🏠 청약 시리즈


#신혼부부 청약

뉴 아파트를 짓고 청약할 때 신청할 수 있는 부문이 2가지예요. 일반과 특공인데요. 특별공급은 말 그대로 특별한 사람들을 위한 할당입니다. 자녀가 많다거나 신혼부부거나 노부모를 부양하거나 국가유공자거나... 일반인보다는 좀 더 배려를 해줄게 라고 만든 것이죠. 오늘은 그중 신혼부부 특공 조건을 담아볼게요.

누가 신청할 수 있나?

3가지만 기억하세요. 무주택 / 저소득 /  혼인기간 7년 이내 신혼부부입니다. 

여기서 저소득 기준이 모호하죠?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의 140%(맞벌이 부부면 160%)예요. 아래 이미지는 참고만 하세요!

누가 먼저 뽑히나?

위의 조건은 디폴트고요, 그 중에서도 경쟁이 심하면 '미성년 자녀 여부'로 우선순위를 정합니다.

 

근데 미성년 자녀 가진 사람도 많다면, 거기서도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을 먼저 정해요. 만약 그것도 같으면 자녀수가 많은 사람 순서로 뽑아요. 

 

 

어떤 주택을 고를 수 있나?

기본적으로 전용면적 85m² 이하의 분양주택인데요, 단 투기과열지구에선 분양가 9억 넘는 집은 신청 못했....어요. 그런데! 최근 규제가 많이 풀리고 있죠? 이르면 2월 말부터 '9억 규제'가 풀립니다. (주목)

 

즉, 투기과열지구(현재 용산, 강남, 서초, 송파만 해당)에서 9억 넘는 아파트도 특별공급이 된다는 말씀! 

 

9억 규제는 2018년에 도입된 건데요, 분양가가 급상승하자 무용지물론이 나왔어요. "서울에서 9억 이내 집 찾기 힘든 거 알잖아... 게다가 특공에는 다자녀나 노부모 부양가족 등이 있는데 9억 이하라면 대개 소형 평수잖아? 이게 현실과 맞는 제도인가?"란 비판이 일면서 이번에 폐지됐답니다.

 

두부는 일반적인 정책뿐 아니라 실시간 변하는 내용도 빠르게 담고 있다는 사실! 자랑 한 번 해봅니다😉

 

청약 시리즈 모아보기
 
 
 

[신년맞이 두부 이벤트 당첨자 발표]

지난 2주간 '부동산 투자의 정석' 도서증정 이벤트를 진행했는데요. 지인에게 두부 널리 알리기에 참여해주신 많은 분께 진심 감사드려요! 총 10분을 추첨해 도서 바로 쓱-배송 해드립니다. 두부 가입메일을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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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추린 늬우스


 

드디어 빌라왕 잡나?

정부가 '전세사기 종합대책'을 다음 주에 발표할 예정이에요. 안심전세앱을 비롯해 전세피해 지원센터 추가 설치 등의 내용이 포함될 것 같은데요. 안심전세앱에는 △해당 지역의 전세가 수준, 계약단지의 매매가 수준 등 시세 정보 △등록임대사업자의 임대보증가입 여부 등 △불법·무허가 건축물 여부 등이 포함돼요.

-> 이거 나오면 두부가 잽싸게 담아볼게요!

아파트값 하락 그만하나?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영향으로 아파트 값 하락 폭이 4주 연속 줄었어요. 지난 주 서울 아파트 값도 0.31% 내리며 전주(-0.35%)보다 하락 폭이 줄었는데요. 아파트 전세 시장도 마찬가지예요. 전국 아파트 전세 가격은 이번 주 0.75% 내리며 전주(-0.84%)보다 낙폭이 줄었습니다.

 

러시아인 집주인이 늘고있다고?

지난해 한국 주택을 사들인 외국인 수가 크게 줄어들었는데, 중국인의 매수가 급감한 영향 때문이에요. 근데 한국에서 집을 산 러시아인은 늘어나고 있다네요? 우크라이나 전쟁 징집을 피하려는 러시아인들의 탈출 행렬이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에도 여파를 미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

 

토지거래허가제도 건드나?

정부가 부동산 시장 경착륙을 막기 위해 잇따라 규제를 완화하고 있는데요. 마지막 보루인 '토지거래허가제'가 거래를 위축시키는 가장 큰 걸림돌이니, 이 역시 풀려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어요. 토허가는 신도시 등 대규모 개발이 예정된 지역의 땅 투기를 막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로, 일정 규모 이상의 토지를 매매할 때 관할 기초단체장의 허가를 받아야 해요.

거짓말은 나빠요!

집주인이 직접 실거주하겠다며 계약갱신을 요구하는 세입자를 내보낸 뒤 집을 다른 사람에게 매도했다면, 집주인은 세입자에게 손해배상 책임이 있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어요. 주택임대차보호법은 "임대인은 임차인이 계약갱신을 요구할 경우 정당한 사유 없이 거절하지 못한다"고 정하고 있는 만큼, 법이 정하지 않은 사유로 세입자의 계약갱신을 거부하면 계약갱신청구권을 침해한 민법상 불법행위라는 해석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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